밀키트로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다
밀키트 기업 ‘마이셰프’

마이셰프는 국내 최초 밀키트 전문 기업으로 월 평균 20만 개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 151%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마이셰프의 리더 임종억 대표로부터 마이셰프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들어본다.

Q. 회사 소개를 해주세요.

A. 지난 2011년 마이셰프를 창업해 올해로 만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밀키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오픈마켓에 입점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서울 성북동 230㎡(약 70여 평) 공장에서 경기도 성남시의 2,180㎡(약 600여 평) 공장으로 확장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신선제품 배송 플랫폼 등에 납품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제2공장을 구축하며 생산 효율화를 이루면서 더욱더 도약하고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 영탁을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진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지금까지의 역량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제주항공, 신라호텔, 오뚜기, EBS, 락앤락, 농심, OCN 등과의 협업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삼성웰스토리와 CJ프레시웨이, 한솔제지 등과 MOU를 통한 협력 강화 등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마이셰프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제조기업에서 근무할 2010년 무렵, 다양한 요리 정보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서적을 통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요리에 대해 자신 없어하는 상황이었어요. 그 시점에 유행이 시작되던 DIY 가구 열풍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리에도 DIY 개념을 적용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의 연구원 경력과 정책 컨설팅 기업에서 주로 진행하던 시장 분석 경험을 통해 이 사업의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식품 산업과 달리, 가공식품과 집밥의 특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식품 산업으로의 확장이자 식품 산업의 마지막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생각했던 대로 지금 밀키트라는 새로운 식품 산업이 열리고 있어서 나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마이셰프는 국내 최초 밀키트 전문 기업으로 월 평균 20만 개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 151%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마이셰프의 리더 임종억 대표로부터 마이셰프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들어본다.

식품 산업의 트렌드를 만든 임종억 대표.

Q. 밀키트와 HMR(가정간편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차이는 조리 방식입니다. HMR은 조리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데우는 형태입니다. 반면 밀키트는 손질한 식재료와 딱 맞는 소스, 레시피를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조리 전 상태의 제품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귀찮을 수 있는 장보기와 재료 손질의 과정을 모두 해결한 형태입니다. 소비자는 정해진 레시피에 맞춰 즐겁게 조리만 하면 맛있는 음식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현재 밀키트는 기존 HMR과는 다른 식품 조립 산업 5세대로 불리면서 단순 편의성을 넘어 직접 조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각광받고 있습니다.

Q. 마이셰프의 대표 제품을 자랑해주세요.

A. 개인적인 입장에서 마이셰프의 시그니처 제품은 감바스알아히요와 밀푀유나베입니다. 2019년도 모 일간지가 발표한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의 5성급 호텔 셰프 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마이셰프의 감바스알아히요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모양새, 향미, 풍미, 맛의 조화와 균형, 원재료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었죠. 실제로 자사의 고객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한 자사몰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맛 부분에 5점 만점에 4.4점이라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다른 베스트 제품으로는 밀푀유나베가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밀푀유나베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아 한국식품연구원 주최 식품기술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Q. 마이셰프가 그 동안 쌓아온 성과를 소개해주세요.

A. 창립 첫 해 매출 2.6억 원에서 지난해 276억 원까지 10년만에 약 106배 성장했습니다. 특히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처럼 밀키트 브랜드로 마이셰프가 자리매김하면서, 마켓컬리, SSG 등 새벽배송 플랫폼과 OEM 사업을 포함한 총 60여 개 채널에서 마이셰프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자제품 기업, 항공사, 캐릭터, 방송 등 다양한 업계로부터 협업 제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소비자에게는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고, 새로운 고객에게는 자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Q. 마이셰프가 밀키트 업계의 선두기업이 될 수 있었던 강점이 있다면요?

A. 마이셰프의 차별점은 밀키트 제조 능력과 제품의 품질, 그리고 맛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밀키트 사업을 시작한 기업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밀키트에 최적화된 생산 공정을 구축해 왔습니다. 올해 말에는 마이셰프의 노하우를 집약시킨 첨단 자동화 공장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또, 마이셰프가 강조하는 것은 500여 개의 레시피입니다. 밀키트는 여러 식재료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이기 때문에 미리 확보한 레시피를 토대로 트렌드와 소비자의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판매전략팀이나 마케팅팀에서 확인한 데이터를 토대로 상품전략팀과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업하여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이셰프의 자랑거리는 셰프의 수제 소스 입니다. 시판되는 기성 소스가 아닌 직접 개발하여 배합·제조한 소스로 맛을 내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코로나19를 시작으로 밀키트 시장이 확대되고,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A. 밀키트 산업은 2019년도를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1,500억 원 규모를 달성했고, 내후년에는 7,000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작년 5.3조 원 시장으로 예측되고 현재 400여 개의 밀키트 업체가 있습니다. 이처럼 밀키트 산업은 새로운 대세 식품으로 앞으로의 확장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경영 철학을 가진 새로운 진입자가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시장의 확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가 필요합니다. 대기업, 스타트업 모두 미래시장을 보면서 서로 건전하게 경쟁하며 밀키트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를 고대합니다.

마이셰프는 국내 최초 밀키트 전문 기업으로 월 평균 20만 개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 151%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마이셰프의 리더 임종억 대표로부터 마이셰프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들어본다.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업계 선두를 약속하는 임종억 대표.

Q. 시장의 호황과 더불어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마이셰프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A. 현재 마이셰프는 많은 소비자층에게 밀키트를 알리고,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3월에는 식품기업 오뚜기와 함께 오뚜기 소스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고, 6월에는 요리 크리에이터인 유튜버 허챠밍과 협업해 MZ세대를 공략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7월에는 삼성전자의 주방가전 신제품인 비스포크(BESPOKE) 큐커 전용 밀키트를 출시했습니다. 작년에는 엔터테인먼트 채널 OCN과 핼러윈 테마의 한정 기획 제품을 출시했고,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핑크퐁 아기상어와 협업해 교육 체험용 DIY 키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를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하는 노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한 끼 식사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취향과 가치를 드러내거나, 신념을 담거나, 재미를 더하는 등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마이셰프도 밀키트 제품에 다양한 스토리를 넣어 소비자가 색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Q. 마이셰프의 철학 혹은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가 있다면요?

A. 경영 철학은 ‘건강한 식문화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수 천 년 동안 인류는 매일 수고스러움을 더해가며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성과 건강함을 담아 직접 요리하는 근본적인 즐거움은 남기면서, 요리 과정에서 생기는 수고스러움과 맛에 대한 고민은 해결해 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Q. 마이셰프의 중장기 계획 혹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마이셰프는 올해 말 첨단 자동화 공장 구축과 함께 밀키트 산업계의 한국콜마와 같은 길을 강하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IPO)라는 큰 목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마이셰프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의 1단계입니다. 첨단 자동화 공장은 물류 효율성을 위해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성남산업단지 내 3,300㎡(약 1,000평) 부지에 연면적 11,570㎡(약 3,500평) 6층 규모로 구축 중입니다. 공장은 확장 가능한 다양한 밀키트 제품군까지 고려하여 미래지향적으로 설계했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두 공장은 기능을 통폐합하여 다른 용도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마이셰프는 국내 최초 밀키트 전문 기업으로 월 평균 20만 개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 151%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마이셰프의 리더 임종억 대표로부터 마이셰프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들어본다.

밀키트 산업의 미래를 펼칠 첨단 자동화 공장 조감도.

또한 생산성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가공식품 자동화 수준의 80% 이상으로 도달할 정도로 인력 효율화를 추진했습니다. 수작업 중심에서 자동화를 통해 제품 누락 문제를 해결하고 원재료 입고부터 당일 출고까지 작업자의 직접 접촉을 최소화해 유통기한을 최소 1~3일 이상 추가로 연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더불어 기존의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 박스로 전환하고, 비닐류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는 밀키트 산업 자체를 ESG 경영에 부합한 사업으로 탈바꿈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마이셰프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식탁에 마이셰프 밀키트를 올리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마이셰프의 고민과 열정이 전 세계 표준화 수준의 첨단 공장으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표준화를 구축한 도요타, 삼성, 애플이 전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한 것처럼 마이셰프도 밀키트에 최적화된 생산 공정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식품 R&D 역량을 집중한다면 전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집부  사진 마이셰프 

직장인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바로 점심시간일 것이다. 벤디스는 직장인의 점심 시간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업체다. 종이식권이나 법인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대신 모바일로 간단하게 식대를 결제하는 시스템인 ‘식권대장‘ 서비스를 모바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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