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공사의 최강자임을 입증하다
김포 디원시티 시그니처 신축공사 현장

한라가 서울시 성수동과 가산동, 경기도 성남 등에 이어 김포 한강신도시에 또 하나의 지식산업센터를 준공했다. ‘디원시티 시그니처’가 바로 그 주인공. 그동안 축적된 시공 노하우와 새로운 공법 적용이 빛을 발한 김포지식산업센터 현장으로 달려가 본다.

한라 명성 잇는 지식산업센터 준공

다양한 업무 시설이 모여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 자족시설용지 내 중심부에 위치한 김포지식산업센터. 지하철 김포골드라인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투자자들로부터 일찌감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현장은 ㈜디허브플러스의 발주로 진행되었으며, 공사비 800억 원대 규모다.

2020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 4월 8일 준공을 받고, 5월 9일부터는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지식산업센터의 건축 면적은 약 5,700㎡이며, 지하 3층~지상 10층 총 2개 동으로 지식산업센터 613실과 근린생활시설 97실, 창고 12실이 자리한다. 현장은 3월 말쯤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잔손보기 중이다.

DH-빔 공법으로 공사 효율 업그레이드

이번 현장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시공했는데, 그중 DH-빔(DH-BEAM)을 활용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DH-빔은 콘크리트 타설 후 뜯어내는 재래식 합판 거푸집이 아니라, 데크 모양으로 짠 철판으로 무해체 거푸집으로 불린다. 기존 방식보다 비용 상승은 피할 수가 없었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우선 공장 선제작으로 현장에 투입할 인력을 절감할 수 있었고, 최소한의 야적공간이 필요하고 가설재 최소화로 현장관리가 용이한 점, 자재 정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사기간이 단축된다는 점 등이 현장 진행을 수월하게 했다.

산 넘어 산, 난관 해결 위한 현장의 노력

DH-빔 공법을 시도해 현장의 여러 어려움을 다소 해결했지만, 역시나 현장 상황은 녹록하지가 않았다. 2020년도는 장마가 무려 50일 이상 지속되어 공사를 중단하는 상황이 벌어졌는가 하면, 코로나19가 가져온 후폭풍이 상당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은 늘 긴장해야 했고, 물류 대란이 일어나면서 자재 수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외관 마감재로 사용한 석재는 한 달 이상 늦어지는 바람에 공사기간을 만회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많은 근로자가 수입이 좋은 배달업으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건설 현장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돌 만큼 일할 사람을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이지스명동대수선 현장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2021년 10월 부임한 전상원 소장은 본사의 관심과 지원이 외부 여건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컸다고 말한다.
“현장 맞은편 오피스텔에서 소음과 분진 관련 민원이 많았어요. 현장에 돌풍과 같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했거든요. 본사에서는 민원 해결을 위한 예산을 마련해주었고, 작업자를 찾는 데도 동참해주었어요. 회사 임원분들이 자주 방문해 격려해주기도 했죠.”

발주처의 역할도 컸다. 선택이 필요한 사항마다 결정을 빠르게 내려주었고, 시행과 감리, 시공사의 의견을 균형 있게 잡아주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했다. 또한 “지역에서 랜드마크가 되는 건물을 만들고 싶다”는 발주처 대표의 바람에 맞춰 현장팀 역시 시공 품질에 한층 더 공들였다. 발주처의 의견에 맞춰 저층부 외관에 파벽돌을 시공하는 등 현장팀도 새로운 시도를 통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다.

희생정신으로 다져진 팀워크가 핵심

전상원 소장은 성공적인 공사 수행의 시작과 끝에는 역시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와 기상 이슈로 주말 작업을 빈번하게 감행해야 했고, 특히 공무팀은 자재비, 민원 등을 해결하기 위해 늘 동분서주해야 했다.
“공사기간이 촉박하다보면 안전에 소홀해질 수 있어요. 외부 돌판 한 장 무게가 30~40kg 정도였기에 낙하나 추락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늘 직원들에게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직원들에게 기술자로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도록 일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지치고 힘이 들었을텐데 직원들은 이를 공감하며 힘을 내주었다. 발주처는 “추가 프로젝트가 있다면 한라와 다시 일하고 싶다”, 감리 단장은 “어려운 외부 조건이 많았는데 품질이 참 좋다”, 준공 과정에서 김포 소방서는 “이곳처럼 흠이 없는 현장은 없었다”라며 칭찬과 격려를 전했다.

현장의 머릿돌에는 공사 참여자의 이름이 모두 적힐 예정이다. 소장과 직원들에게 준공을 마친 건물은 자식과도 같다고 한다. 입주를 마친 후 한라의 인력은 모두 철수하겠지만, 그 이름들이 남아 지난 시간들을 기억해줄 것이다.

한라_현장스케치_인터뷰

직원들의 희생정신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김포지식산업센터 현장에 후임 소장으로 부임해와서 제가 한 역할은 큰 방향을 잡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한 데는 현장에서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공이 큽니다. 저는 숟가락을 얹었을 뿐, 직원 한 명 한 명이 능력 이상의 노력을 더하고, 희생정신을 갖고 임해준 덕분입니다. 소장과 직원이 서로를 신뢰하고, 많이 소통하고자 노력한 현장으로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편집부 사진 강현욱

2 Comments
  1. 준공 축하합니다~

  2. 준공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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