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주방 정리수납 고민 해결
“새집에 이사 온 듯 주방이 깨끗해졌어요!”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가지며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하는 공간, 바로 집이다. 하지만 살림살이가 불어나 집안을 차지했을 경우라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바꿔주세홈’에 주방 정리정돈을 의뢰한 변강욱 프로네의 고민거리는 바로 주방. 새집처럼 확 달라진 주방의 변신을 확인해보자.

주방용품이 점령한 주방 고민

세인트포진입도로 현장 공무팀에서 근무 중인 변강욱 프로와 아내 정혜경 씨도 대부분의 가정에서 겪는 고민을 안고 있었다. 2012년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입주한 아파트는 가족의 추억만큼이나 각종 물건도 쌓였다. 부부가 ‘바꿔주세홈’에 정리수납을 요청한 공간은 주방이다. 발코니가 딸린 ㄱ자 주방은 널찍하지는 않지만, 부부와 아이까지 단출한 세 가족에게 좁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정도이다. 그러나 상하부장 안은 물론 조리대, 가스레인지 주변, 심지어 식기세척기 안까지 주방용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수선하다, 지저분하다는 외관상의 느낌을 넘어 주방에서 요리하는 일도, 필요한 주방용품을 찾아 쓰기도 어려웠다. 정혜경 씨는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3개월 전부터 제주도에서 근무 중인 변강욱 프로도 집에 올 때마다 설거지를 도와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정리수납 본격 돌입

정리수납 전문업체 ‘우아한 정리’는 대대적인 주방 정리에 돌입했다. 정리수납 전문가 ‘방쌤’이 강조한 주방 정리정돈의 원칙은 총 3가지였다. 첫째 주방용품은 주방 가구 내부에 수납하기, 둘째 청소하기 쉽도록 수납하기, 셋째 사용 빈도에 따라 수납 위치 정하기. 이 3가지 원칙을 지켜 ‘언제든 요리할 수 있는 상태의 주방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주방 정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리수납 전문가가 변강욱 프로네에 방문한 날, 가장 먼저 한 일은 주방의 모든 물건을 꺼내놓는 일이었다. 넓은 거실은 어느새 조리도구, 플라스틱 용기, 냄비류, 텀블러, 컵, 한 번도 쓰지 않은 식기 세트 등 온갖 물건으로 가득 찼다. 정혜경 씨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정도였다고.
“죽을 담았던 플라스틱 용기 등 언젠가는 쓰겠지 하며 모아둔 용기가 넘쳐날 정도여서 많이 버렸어요. 무엇보다 저에게는 쓸모가 없지만,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어 좋았습니다.”

정리수납 100점 주방으로 변신

꼭 필요한 물건만 남긴 다음에는 제자리를 찾아주는 일이 진행됐다. 싱크대 위 즐비했던 커트러리는 한눈에 보고 꺼내쓸 수 있도록 서랍장에 넣었다. 수납공간이 없어 설거지 후에 가스레인지에 얹어두었던 압력밥솥과 프라이팬도, 식기세척기 안을 차지하던 냄비들도 말끔하게 수납장 내부에 넣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사용하는 물컵은 정수기 바로 위 수납장에 넣고, 식기류 역시 싱크볼 위 수납장에 사용 빈도에 따라 구분해 넣었다.

수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적용했다. 속이 깊은 수납장에는 ㄷ자 선반을 넣어 냄비류를 위아래에 이중으로 넣게 했다. 비슷한 물건끼리 바구니에 담고, 조미료통에 라벨을 붙여 찾아 쓰게 한 것 역시 주방일을 한결 수월하게 해준다.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 하는 마음에 물건을 버리지 못했어요. 결국 주방이 좁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그 물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요.  공간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정리수납의 기본을 알고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사를 가야 해결될 문제인가?’ 싶던 고민은 단 하루 만에 해결됐다. 주방은 첫 이사를 왔을 때의 그 모습 그대로 대변신에 성공했다. 부부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내 가족의 소중한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아끼는 일은 단순히 더러움을 치우는 행위를 넘어선다. 도서 ‘청소력’의 저자 마쓰다 미쓰이로는 내가 머무는 공간이 바로 자신을 표현하며 그 사람의 인생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깔끔한 공간에서 마음이 편안하며 가족 간의 행복도, 내 일에 대한 열정도 생겨날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변강욱 프로 가족에게도 이런 변화가 시작되기를 응원한다.

편집부 영상 웅필름

1 Comment
  1. 프로님 집구경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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