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공사에 정성을 담다
인천국제공항 T2장기주차장 공사 현장

한라가 연간 여객 1억 명에 대비한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T2장기주차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팀의 놀라운 실력과 팀워크는 허허벌판이던 매립지를 변화시켰다. 준공이라는 도착선을 향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약 3,800대 수용 노면주차장 조성

공사명 ‘인천국제공항 4단계 T2장기주차장 시설공사(4-9공구)’. 이번 현장은 2019년 12월 27일에 착공해 올해 12월 27일 준공을 코앞에 두고 있다. 노면주차장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북측에 위치한 매립지에 조성되며, 장기주차를 원하는 자동차 약 3,80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노면주차장이다. 현재는 주차장 포장 공사와 차선 도색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포장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표지판과 가드레일, 도로안내표지판 등 기타 부대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골재원 개발과 연약지반 처리공사 완벽 수행

T2장기주차장 공사는 크게 토공, 연약지반처리공, 배수공, 포장공, 교통안전시설공부대공으로 나뉜다. 이중 자체 생산한 성토재를 성토해 연약지반을 처리한 뒤 상부에 아스콘 포장을 하는 과정이 공사의 주요 골자이자 가장 어려운 공정이다. 성토재는 인근 골재원(석산)을 개발해 발파와 이동을 거쳐 수요과 규격에 맞춰 크러싱하여 만든 후 현장에 반입했다. 또한 기존 지반이 하중이나 침수 등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는 연약지반임에 따라 연약지반 처리공법에 대한 분석과 검토를 면밀히 한 뒤 프리로딩 공법을 적용했다. 연약지반 처리공사는 종료 시점에 따라 공사기간도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여 대처했다. 안전사고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팀은 역량을 발휘해 올 9월 주요 공정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성’과 ‘소통’으로 이룬 품질 향상

철도, 항만 등 난도 높은 공사 경험이 풍부한 김성수 소장은 노면주차장 공사가 비교적 난도가 낮다고 할지라도 공사에 임하는 마음은 다를 수 없다고 강조한다. 팀원들에게는 항상 정성과 소통의 가치를 이야기해왔다. 개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기술은 정성을 결코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정성이 없다면 좋은 품질의 상품을 만들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다.
“예를 들면 지금 진행 중인 포장은 기술은 기본이고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기존 도로와 접합되는 부분이나 물고임 방지 등을 위해 한번 더 확인해야 하죠. 그 정성이 결과물의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소통은 현장을 이끌어가는 큰 원동력이 됐다. 팀원 간 공유 및 의견 조율, 발주처와 협력업체, 감리단과의 합의, 현장 근로자와 장비 운영자의 교육 및 작업 지시 등 공사 현장의 모든 일은 소통에서 시작해 소통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이하게 분야별로 발주처의 담당자가 따로 있어서 문제 발생 시 적기에 해결이 안 되면 원가 손실로도 이어질 수 있었어요. 어느 때보다 조직 간 인터페이스 역할이 중요했죠. 이런 점을 감안해 인천국제공항 1단계 공사 경험이 있는 공사팀장에게 인터페이스를 전담하도록 인력을 운영한 점이 효과적이었습니다.”

피할 수 없는 민원, 소통과 진심으로 해결

특별한 에피소드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김성수 소장의 이야기는 겸손의 발로일 뿐, 민원이라는 난관에 부딪히곤 했다. 전체 공사 기간의 70% 이상을 차지한 골재원 개발로 발생한 민원이었다. 골재원에 주민 감시단이 상주하며 소음진동과 비산먼지가 기준치를 넘어서면 공사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발주처의 요구로 타 공사보다 진동 수치 기준이 더 엄격하고, 조직별 담당자가 따로 있어 점검 횟수마저 많은 상황에 민원이 더해진 셈이다. 현장 팀원들은 해당 민원인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또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현장 관리에 임해왔다.

공항 인프라 공사 통한 회사 이미지 제고 효과

이제 곧 T2장기주차장은 공항 이용객에게 장기주차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고, 그 결과로 발주처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더 많은 이용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한라에게는 어떤 의미가 될까?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 분야 발주 공사를 약 15년 만에 수행한 만큼 발주처에 회사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현장팀의 수고와 땀이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더불어 팀원들은 골재원 개발과 성토재 생산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기술 역량을 축적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 이는 곧 한라의 든든한 역량으로 빛을 발휘할 것이다.

한라_현장스케치_인터뷰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준공까지 더 노력합시다”

현장소장으로 다수의 현장 경험을 가졌지만, 착공부터 준공 단계까지 온 몇 안 되는 현장 중 한 곳입니다. 팀원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궂은일은 도맡아 하며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많이 부족한 소장이었음에도 지금까지 믿고 따라온 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현장이 잘 마무리되고 팀원들이 흩어지더라도 한 명 한 명 오랫동안 마음 속에 깊이 남을 것입니다. 조금 더 힘을 내어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집부 사진 강현욱

1 Comment
  1. 정말 멋진 직원들이 함께 모였는데,,,아쉽게도 마스크 때문에 누가 누구인지 분간이 안가네요..
    마무리 하시느라 정말 고생들 많으십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현장 마지막까지 화이팅 하세요~

댓글 등록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이미지 업로드는 10 MB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