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Family

마케팅관리팀
김미라 프로 가족

Life +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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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라 프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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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3대가 한자리에!

다복多福
우리가족을 소개합니다

마케팅관리팀 김미라 프로 가족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온종일 대지를 적신다.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 서 있음을 실감케 하는 어느 주말의 오후.
마케팅관리팀 김미라 프로의 부모님과 삼남매 가족 3대가 모였다.
무려 열세 명의 대가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에 속속 모여든 이들의 얼굴에는 설렘 가득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명절이 아니면 한데 모일 엄두도 내기 힘든 이들 대가족이 모처럼 총출동한 사연을 들여다보자.

‘북적북적’ 대가족 한자리에
“어딘데? 거기 완전 정반대 방향이잖아. 연희교차로 쪽으로 와야지.” 아무래도 김미라 프로의 부모가 길을 헤매고 있는 모양이다.
안 되겠는지 남편 김성태 씨가 모시러 길을 나선다. 다른 가족들은 언제 오려나 하고 초조해 할 때쯤 오빠 김동우 씨 가족과 언니 김미경 씨 가족이 차례로 스튜디오 안에 들어선다. 잠시 후 김 프로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무사히 도착.
스튜디오가 꽉 찼다. 어머니 손애자 씨와 아버지 김성기 씨, 오빠네 네 식구(아내 신은정 씨, 아들 민찬·현서 군)와 언니네 네 식구(남편 김현중 씨, 딸 교은·도원 양), 김 프로의 세 식구(남편 김성태 씨, 딸 지안 양)까지 모이니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인원이 많다 보니 촬영 준비만 해도 시간이 제법 걸린다. 아이들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낄낄거리며 뛰어다닌다.
대가족이 한데 모이게 된 건 김 프로의 아이디어였다. 이번호 사진 촬영 섭외 제안을 받고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 마침 내년이 어머니 환갑인 터라 이참에 가족이 다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싶었다. 가족사진을 찍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7년 전쯤 어머니와 아버지의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겸하여 가족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언니만 결혼한 상태였다. 오빠와 김 프로까지 결혼해서 자녀를 두고 있는 현 시점에 가족사진을 찍어두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았다.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신데 엄마가 내년에 환갑이에요. 리마인드 웨딩 땐 저와 오빠가 결혼을 안 했는데 지금은 우리 가족이 완전체를 이뤘으니 함께 찍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매로 한 달 만에 결혼식 올린 부모님
가족들은 흰색 상의의 옷과 청바지로 통일한 캐주얼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하나같이 얼어붙은 듯 표정이 경직된다. 분명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고 있지만 어딘지 부자연스럽기만 하다. 이럴 때 진가를 발휘하는 건 포토그래퍼의 리드다. 재치 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며 포즈도 척척 잡아주니 촬영현장은 이내 화기애애해진다. 아이들의 표정은 모델이라 해도 믿을 만큼 수준급이다. 김동우 씨의 아들 민찬이와 현서는 앞다퉈 귀엽고 익살맞은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제 두 살인 김 프로의 딸 지안이는 어리둥절하다는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기 바쁘다.
전체 사진에 이어 가족별 사진 촬영이 이어지자 드디어 부모님 두 분만 카메라 앞에 섰다. 정장을 갖춰 입은 아버지와 빨간색 드레스로 갈아입은 어머니를 보며 가족들의 환호성이 터진다. 자녀들 앞에서 과감한 드레스 차림을 한 게 쑥스러운지 어머니는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평소 화려한 옷을 입을 일이 없다 보니 어색하네요. 그렇다고 우리가 또 언제 이런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겠어요.(웃음)”
활달한 어머니와 달리 다소 무뚝뚝한 인상의 아버지는 성격이 상반된 듯하지만 어딘가 묘하게 어울리는 구석이 있다. 두 분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아버지가 속내를 잘 드러내진 않지만 다정다감한 스타일이라면 어머니 성격은 단호하고 직선적이에요. 어머니는 앞에서 솔직하게 감정 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편이지만 아버지는 그렇지 않아요. 주로 뒤에서 인내하고 모든 걸 품어주시거든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어떻게 만났을까. 어머니는 기다렸다는 듯 재미난 사연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형부의 중매로 남편을 만났어요. 당시 제가 스물한 살 밖에 안 됐는데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했어요. 그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셨는데 제가 결혼하는 걸 보셔야 한다고 언니들이 어찌나 성화를 부리던지. 그런데 결혼식 날 식장에 신랑이 안 나타나는 거예요. 곧 입장 해야 하는데. 알고 보니 신랑의 여자친구들이 와서 훼방 놓을까봐 못 왔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하객 몇 명이 나서서 여자들이 오는 걸 막아 줬고 늦게나마 신랑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좋은 날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렇게 식을 치렀죠. 이 양반이 서울에서 살아서 멋쟁이였어요.(웃음)”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아버지는 겸연쩍게 웃으며 툭 던진다. “거 참, 무덤까지 가져갈 줄 알았더니 애들도 모르는 얘기를….”

이 행복, 오래오래 함께하길
포토그래퍼의 요청에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는 어머니, 아버지의 만면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 두분을 지켜보는 김 프로의 눈빛에 애틋함이 서려 있다. 어린 시절 가족끼리 처음 놀이공원에 놀러갔던 일이 여전히 생생한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훌쩍 지난 걸까.
“어렸을 때 엄마, 아빠랑 가족끼리 놀이공원에 놀러 갔던 게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요. 언니, 오빠가 중학생, 제가 초등학생일 때예요. 너무 좋았어요. 놀이 기구도 타고, 햄버거도 먹고. 당시엔 엄마, 아빠 두 분 모두 일을 하셨기 때문에 가족끼리 놀러 다닐 일이 없었거든요.”
김 프로는 그동안 부모님과 지척에 살면서도 자주 오붓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점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직장 때문에 늘 바쁜 자신을 대신해 딸 지안이를 돌봐주는 어머니에게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다.
“아이 때문에 부모님과 붙어살다시피 해요. 어머니가 지안이를 돌봐주시면서 늘 저를 배려해주세요. 부모님 덕에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했고, 휴직 후에 복직도 할 수 있었거든요. 늘 감사하죠.”
사진 촬영이 끝난 뒤에도 어머니, 아버지는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한껏 들뜬 모습이다. 마치 놀이동산에 놀러온 아이처럼. 이 행복의 기운이 영원히 함께하기를.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왁자지껄 3대가 한자리에!

다복多福
우리가족을 소개합니다

마케팅관리팀 김미라 프로 가족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온종일 대지를 적신다.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 서 있음을 실감케 하는 어느 주말의 오후. 마케팅관리팀 김미라 프로의 부모님과 삼남매 가족 3대가 모였다. 무려 열세 명의 대가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에 속속 모여든 이들의 얼굴에는 설렘 가득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명절이 아니면 한데 모일 엄두도 내기 힘든 이들 대가족이 모처럼 총출동한 사연을 들여다보자.

‘북적북적’ 대가족 한자리에
“어딘데? 거기 완전 정반대 방향이잖아. 연희교차로 쪽으로 와야지.” 아무래도 김미라 프로의 부모가 길을 헤매고 있는 모양이다.
안 되겠는지 남편 김성태 씨가 모시러 길을 나선다. 다른 가족들은 언제 오려나 하고 초조해 할 때쯤 오빠 김동우 씨 가족과 언니 김미경 씨 가족이 차례로 스튜디오 안에 들어선다. 잠시 후 김 프로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무사히 도착.
스튜디오가 꽉 찼다. 어머니 손애자 씨와 아버지 김성기 씨, 오빠네 네 식구(아내 신은정 씨, 아들 민찬·현서 군)와 언니네 네 식구(남편 김현중 씨, 딸 교은·도원 양), 김 프로의 세 식구(남편 김성태 씨, 딸 지안 양)까지 모이니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인원이 많다 보니 촬영 준비만 해도 시간이 제법 걸린다. 아이들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낄낄거리며 뛰어다닌다.
대가족이 한데 모이게 된 건 김 프로의 아이디어였다. 이번호 사진 촬영 섭외 제안을 받고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 마침 내년이 어머니 환갑인 터라 이참에 가족이 다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싶었다. 가족사진을 찍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7년 전쯤 어머니와 아버지의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겸하여 가족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언니만 결혼한 상태였다. 오빠와 김 프로까지 결혼해서 자녀를 두고 있는 현 시점에 가족사진을 찍어두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았다.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신데 엄마가 내년에 환갑이에요. 리마인드 웨딩 땐 저와 오빠가 결혼을 안 했는데 지금은 우리 가족이 완전체를 이뤘으니 함께 찍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매로 한 달 만에 결혼식 올린 부모님
가족들은 흰색 상의의 옷과 청바지로 통일한 캐주얼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하나같이 얼어붙은 듯 표정이 경직된다. 분명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고 있지만 어딘지 부자연스럽기만 하다. 이럴 때 진가를 발휘하는 건 포토그래퍼의 리드다. 재치 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며 포즈도 척척 잡아주니 촬영현장은 이내 화기애애해진다. 아이들의 표정은 모델이라 해도 믿을 만큼 수준급이다. 김동우 씨의 아들 민찬이와 현서는 앞다퉈 귀엽고 익살맞은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제 두 살인 김 프로의 딸 지안이는 어리둥절하다는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기 바쁘다.
전체 사진에 이어 가족별 사진 촬영이 이어지자 드디어 부모님 두 분만 카메라 앞에 섰다. 정장을 갖춰 입은 아버지와 빨간색 드레스로 갈아입은 어머니를 보며 가족들의 환호성이 터진다. 자녀들 앞에서 과감한 드레스 차림을 한 게 쑥스러운지 어머니는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평소 화려한 옷을 입을 일이 없다 보니 어색하네요. 그렇다고 우리가 또 언제 이런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겠어요.(웃음)”
활달한 어머니와 달리 다소 무뚝뚝한 인상의 아버지는 성격이 상반된 듯하지만 어딘가 묘하게 어울리는 구석이 있다. 두 분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아버지가 속내를 잘 드러내진 않지만 다정다감한 스타일이라면 어머니 성격은 단호하고 직선적이에요. 어머니는 앞에서 솔직하게 감정 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편이지만 아버지는 그렇지 않아요. 주로 뒤에서 인내하고 모든 걸 품어주시거든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어떻게 만났을까. 어머니는 기다렸다는 듯 재미난 사연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형부의 중매로 남편을 만났어요. 당시 제가 스물한 살 밖에 안 됐는데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했어요. 그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셨는데 제가 결혼하는 걸 보셔야 한다고 언니들이 어찌나 성화를 부리던지. 그런데 결혼식 날 식장에 신랑이 안 나타나는 거예요. 곧 입장 해야 하는데. 알고 보니 신랑의 여자친구들이 와서 훼방 놓을까봐 못 왔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하객 몇 명이 나서서 여자들이 오는 걸 막아 줬고 늦게나마 신랑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좋은 날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렇게 식을 치렀죠. 이 양반이 서울에서 살아서 멋쟁이였어요.(웃음)”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아버지는 겸연쩍게 웃으며 툭 던진다. “거 참, 무덤까지 가져갈 줄 알았더니 애들도 모르는 얘기를….”

이 행복, 오래오래 함께하길
포토그래퍼의 요청에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는 어머니, 아버지의 만면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 두분을 지켜보는 김 프로의 눈빛에 애틋함이 서려 있다. 어린 시절 가족끼리 처음 놀이공원에 놀러갔던 일이 여전히 생생한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훌쩍 지난 걸까.
“어렸을 때 엄마, 아빠랑 가족끼리 놀이공원에 놀러 갔던 게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요. 언니, 오빠가 중학생, 제가 초등학생일 때예요. 너무 좋았어요. 놀이 기구도 타고, 햄버거도 먹고. 당시엔 엄마, 아빠 두 분 모두 일을 하셨기 때문에 가족끼리 놀러 다닐 일이 없었거든요.”
김 프로는 그동안 부모님과 지척에 살면서도 자주 오붓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점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직장 때문에 늘 바쁜 자신을 대신해 딸 지안이를 돌봐주는 어머니에게 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다.
“아이 때문에 부모님과 붙어살다시피 해요. 어머니가 지안이를 돌봐주시면서 늘 저를 배려해주세요. 부모님 덕에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했고, 휴직 후에 복직도 할 수 있었거든요. 늘 감사하죠.”
사진 촬영이 끝난 뒤에도 어머니, 아버지는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한껏 들뜬 모습이다. 마치 놀이동산에 놀러온 아이처럼. 이 행복의 기운이 영원히 함께하기를.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2019-12-05T15:08:09+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