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y Story

겨울철 국가대표 과일,

Life + Live

겨울철
국가대표
과일

귤은 겨울이 제철이다. 요즘은 수입과일도 많고 저장능력도 좋아져서 언제든 여러 과일을 볼 수 있지만 과거엔 귤 외엔 먹을 과일이 별로 없었다. 귤 값도 그렇게 싸지 않았고, 나름 귀했다. 요즘 겨울엔 오렌지도 수입되고 저장해서 팔리니, 귤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그래도 귤은 여전히 우리의 사랑을 받는다. 우리 땅에서 나고, 값도 싸며, 영양가도 높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 아랫목에 발을 묻고 귤을 까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박찬일 요리연구가

Tasty Story

겨울철 국가대표 과일,

Life + Live

겨울철
국가대표
과일

귤은 겨울이 제철이다. 요즘은 수입과일도 많고 저장능력도 좋아져서 언제든 여러 과일을 볼 수 있지만 과거엔 귤 외엔 먹을 과일이 별로 없었다. 귤 값도 그렇게 싸지 않았고, 나름 귀했다. 요즘 겨울엔 오렌지도 수입되고 저장해서 팔리니, 귤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그래도 귤은 여전히 우리의 사랑을 받는다. 우리 땅에서 나고, 값도 싸며, 영양가도 높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 아랫목에 발을 묻고 귤을 까먹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박찬일 요리연구가

귤은 겨울에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우스밀감은 여름에 나오며, 극조생밀감은 가을에 팔린다. 지금 나오는 것이 제일 많기 때문에 겨울이 제철이라고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겨울에 한양까지 진상 공물로 올라가는 주요 작물이었고, 엄청나게 비싸고 귀했다. 화물 운송의 발달, 생산량의 증가로 이제 귤은 매우 대중적인 과일이 되었다.
귤과 비슷한 종이 많아져서 헷갈린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청견 등등이다. 이는 귤과 오렌지, 기타 밀감류의 교배로 생겨난 것들이다. 품종이라기보다 상품명이다.
대개 귤보다 비싸다. 이런 특종 작물로 수입과일과 경쟁하고 있다.
귤은 전세계에 2천 종이 넘는다고 한다. 국내는 서른 종 정도가 주로 재배되고, 제일 흔한 건 온주밀감이다. 우리가 겨울에 먹는, 보통 귤이라고 부르는 건 다 온주밀감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다. 양도 많고, 나오는 시기도 대개 이맘때 집중된다. 노지 재배로 기르는 경우가 많아서 재배 비용이 적게 든다. 다만 제철이 뻔해서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즈음에 흔히 나오는 뉴스가 ‘제주 농민 감귤 풍년으로 오히려 시름’ 하는 식이다. 감귤 나무를 베어내면 나라에서 보조금을 주기도 한다. 과잉 생산을 막아서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함인데, 평생 귤 농사를 지어온 농민 처지에선 그걸 안하면 대책도 별로 없다. 귤 가격이 싼 이유다. 우리가 열심히 귤을 먹어야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귤의 이름과 쓰임 제대로 알기
귤은 한글 같지만 한자어 ‘橘’이다. 밀감, 감귤, 귤이라고 부르는데 엄밀히 말하면 차이가 있다. 감귤은 탱자를 제외한 종류를 총칭한다. 밀감은 우리가 제일 많이 먹는 온주밀감을 말한다. 온주는 중국의 지명으로, 그쪽이 원산지인 남방성의 작물임을 알 수 있다. 귤이라는 이름은 원래 제주도에서 나던 재래식 감귤을 말하는데, 요즘은 이 재래식이 거의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먹는 귤이란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감귤이나 밀감이라고 하는 게 맞다. 그러나 과거부터 부르던 이름으로 그냥 귤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귤껍질은 좋은 한약재다. 말려서 진피라고 부른다. 집에서 차로 우려먹기도 한다. 그러나 농약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기농 귤이 아니라면 집에서 말려서 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기농 귤은
껍질까지 믹서로 갈아서
귤 무게 절반 정도의
설탕을 넣은 후
낮은 불에 잘 저어서
마멀레이드를 만들면
냉장고에 두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신선하고 맛있는 귤 고르는 방법
귤은 보통 따뜻한 오렌지색을 띤다. 우리가 시장에서 보는 귤 색깔이 그렇다.
원래 수확기의 귤은 초록색이 많이 섞여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덜 익은 귤로 오해하는 바람에 에틸렌 가스 등을 쐬어(인체에는 무해) 일부러 색을 진하게 만들기도 한다. 귤을 고를 때는 껍질이 얇고 단단한 것이 좋다. 물렁하고 껍질이 헐렁하면 달기는 하되, 산도와 당도의 균형이 안 맞거나 좀 묵은 맛이 나는 경우도 있다.
귤의 크기는 너무 커도 선호도가 떨어진다. 보통 중간크기가 많이 선호되며, 약간 작은 것이 단단하고 맛도 좋다고 한다. 물론 기호의 차이가 다 다르다.
귤은 보존성이 떨어진다. 물기가 많은 과일이기 때문이다. 슬쩍 상처만 나도 곰팡이가 슨다. 일단 귤을 상자로 샀다면, 전부 꺼내서 상처 있는 것은 별도로 추려서 먼저 먹어야 한다. 곰팡이가 슬거나 물러지면 번지기 때문이다. 이런 귤은 골라내고 흉터 없는 깨끗한 귤은 마른 수건으로 살짝 닦아서 겹치지 않게 냉장고에 두어 보관하는 게 좋다. 가급적 수확한 지 얼마 안 된 것을 골라야 하고, 샀다면 빨리 소비하는 것이 원칙이다.
귤이 너무 시어서 맛이 없으면, 손으로 주물러주면 맛이 달게 변하며, 신맛을 줄이기 위해 우유와 함께 먹기도 한다.
귤이 상태가 나빠질 것 같거나 값싸게 많이 사들였다면 가공해서 보관할 수 있다. 유기농 귤은 껍질까지 믹서로 갈아서 귤 무게 절반 정도의 설탕을 넣은 후 낮은 불에 잘 저어서 마멀레이드를 만들면 냉장고에 두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일반 귤은 과육만 발라내어 가공한다. 이렇게 만든 것은 빵에 바르거나 차로 마실 수도 있다. 물론 차가운 탄산수에 풀어서 에이드로 마셔도 맛있다.
귤을 지나치게 집중적으로 많이 먹으면 얼굴이나 손이 노래지는데, 곧 없어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물론 귤은 당도가 높아서 살이 찔 수 있다. 다이어트에는 주의할 것.

귤은 겨울에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우스밀감은 여름에 나오며, 극조생밀감은 가을에 팔린다. 지금 나오는 것이 제일 많기 때문에 겨울이 제철이라고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겨울에 한양까지 진상 공물로 올라가는 주요 작물이었고, 엄청나게 비싸고 귀했다. 화물 운송의 발달, 생산량의 증가로 이제 귤은 매우 대중적인 과일이 되었다.
귤과 비슷한 종이 많아져서 헷갈린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청견 등등이다. 이는 귤과 오렌지, 기타 밀감류의 교배로 생겨난 것들이다. 품종이라기보다 상품명이다.
대개 귤보다 비싸다. 이런 특종 작물로 수입과일과 경쟁하고 있다.
귤은 전세계에 2천 종이 넘는다고 한다. 국내는 서른 종 정도가 주로 재배되고, 제일 흔한 건 온주밀감이다. 우리가 겨울에 먹는, 보통 귤이라고 부르는 건 다 온주밀감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다. 양도 많고, 나오는 시기도 대개 이맘때 집중된다. 노지 재배로 기르는 경우가 많아서 재배 비용이 적게 든다. 다만 제철이 뻔해서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즈음에 흔히 나오는 뉴스가 ‘제주 농민 감귤 풍년으로 오히려 시름’ 하는 식이다. 감귤 나무를 베어내면 나라에서 보조금을 주기도 한다. 과잉 생산을 막아서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함인데, 평생 귤 농사를 지어온 농민 처지에선 그걸 안하면 대책도 별로 없다. 귤 가격이 싼 이유다. 우리가 열심히 귤을 먹어야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귤의 이름과 쓰임 제대로 알기
귤은 한글 같지만 한자어 ‘橘’이다. 밀감, 감귤, 귤이라고 부르는데 엄밀히 말하면 차이가 있다. 감귤은 탱자를 제외한 종류를 총칭한다. 밀감은 우리가 제일 많이 먹는 온주밀감을 말한다. 온주는 중국의 지명으로, 그쪽이 원산지인 남방성의 작물임을 알 수 있다. 귤이라는 이름은 원래 제주도에서 나던 재래식 감귤을 말하는데, 요즘은 이 재래식이 거의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먹는 귤이란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감귤이나 밀감이라고 하는 게 맞다. 그러나 과거부터 부르던 이름으로 그냥 귤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귤껍질은 좋은 한약재다. 말려서 진피라고 부른다. 집에서 차로 우려먹기도 한다. 그러나 농약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기농 귤이 아니라면 집에서 말려서 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유기농 귤은
껍질까지 믹서로 갈아서
귤 무게 절반 정도의
설탕을 넣은 후
낮은 불에 잘 저어서
마멀레이드를 만들면
냉장고에 두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신선하고 맛있는 귤 고르는 방법
귤은 보통 따뜻한 오렌지색을 띤다. 우리가 시장에서 보는 귤 색깔이 그렇다.
원래 수확기의 귤은 초록색이 많이 섞여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덜 익은 귤로 오해하는 바람에 에틸렌 가스 등을 쐬어(인체에는 무해) 일부러 색을 진하게 만들기도 한다. 귤을 고를 때는 껍질이 얇고 단단한 것이 좋다. 물렁하고 껍질이 헐렁하면 달기는 하되, 산도와 당도의 균형이 안 맞거나 좀 묵은 맛이 나는 경우도 있다.
귤의 크기는 너무 커도 선호도가 떨어진다. 보통 중간크기가 많이 선호되며, 약간 작은 것이 단단하고 맛도 좋다고 한다. 물론 기호의 차이가 다 다르다.
귤은 보존성이 떨어진다. 물기가 많은 과일이기 때문이다. 슬쩍 상처만 나도 곰팡이가 슨다. 일단 귤을 상자로 샀다면, 전부 꺼내서 상처 있는 것은 별도로 추려서 먼저 먹어야 한다. 곰팡이가 슬거나 물러지면 번지기 때문이다. 이런 귤은 골라내고 흉터 없는 깨끗한 귤은 마른 수건으로 살짝 닦아서 겹치지 않게 냉장고에 두어 보관하는 게 좋다. 가급적 수확한 지 얼마 안 된 것을 골라야 하고, 샀다면 빨리 소비하는 것이 원칙이다.
귤이 너무 시어서 맛이 없으면, 손으로 주물러주면 맛이 달게 변하며, 신맛을 줄이기 위해 우유와 함께 먹기도 한다.
귤이 상태가 나빠질 것 같거나 값싸게 많이 사들였다면 가공해서 보관할 수 있다. 유기농 귤은 껍질까지 믹서로 갈아서 귤 무게 절반 정도의 설탕을 넣은 후 낮은 불에 잘 저어서 마멀레이드를 만들면 냉장고에 두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일반 귤은 과육만 발라내어 가공한다. 이렇게 만든 것은 빵에 바르거나 차로 마실 수도 있다. 물론 차가운 탄산수에 풀어서 에이드로 마셔도 맛있다.
귤을 지나치게 집중적으로 많이 먹으면 얼굴이나 손이 노래지는데, 곧 없어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물론 귤은 당도가 높아서 살이 찔 수 있다. 다이어트에는 주의할 것.

2019-12-05T14:13:15+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