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Family

루원시티조성 현장
김영표 프로 가족

Life +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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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조성 현장
김영표 프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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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부럽지 않은 행복

루원시티조성 현장 김영표 프로 가족

결혼 10년 차 부부, 김영표 프로와 아내 오성은 씨.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 10년째 보는 얼굴이지만 각자의 눈엔 자신의 배우자가 여전히 멋지고 예쁘다. 그런 엄마, 아빠를 똑 닮아서일까. 김효겸(12), 김유겸(10), 김수아(8) 삼 남매도 서로를 아끼고 챙길 줄 아는 우애를 지녔다. 듬직한 첫째와 장난기 넘치는 둘째, 애교 많은 셋째의 구김살 없이 밝은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그저 흐뭇하기만 하다.
이만큼의 행복, 이대로만 지속된다면 더 바랄 게 있을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동화 속 이야기 부럽지 않은 그들의 일상.

편집부 사진 황원

돈독한 우리 가족, 남다른 우애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은 김영표 프로 가족이 종종 놀러 가곤 하는 나들이 장소 중 하나다. 이미 여러 번 와본 곳임에도 아이들은 들뜬 기색이 역력하다. 동화 속 캐릭터로 꾸며진 조형물이 보이면 앞 다퉈 우르르 달려가 저마다 독특한 포즈와 익살맞은 표정을 짓는다. 동화 벽화 앞에서도 신이 난다. 흥부와 놀부의 한 장면을 그린 벽화가 눈 앞에 펼쳐지자 아이들은 도깨비방망이를 쥐려 하고 금은보화를 품에 안는 포즈를 취한다. 둘째 유겸이는 포토존마다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조형물이든 벽화든 눈에 띄면 일단 포즈를 취하고 본다. 사진 찍히는 법을 안다는 듯.
첫째와 둘째, 둘째와 셋째 각각 두 살 터울인 삼 남매는 체격의 차이만큼이나 성향도 제각각이다.
“큰 애는 성숙하고 동생들을 잘 돌봐요. 매일 아침마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려줄 정도로 집안일도 잘 챙기고요. 듬직하죠. 둘째는 육상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스스로도 발바닥에 가시가 붙어 있는 것 같다고 할 만큼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아요. 개구쟁이고요. 막내는 집안에서 애교 담당이에요. 천상 여자라고나 할까요.”
김영표 프로와 오성은 씨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의 한 현장에서 만났다. 현장 일을 수행하는 김영표 프로의 업무 특성상 이사를 하는 일이 잦았고, 현재 인천에 둥지를 튼 지는 2년 정도 됐다.
“현장을 오가야 하기 때문에 이사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늘 이야기하죠. 친구도 잘 사귀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남매끼리 우애 있게 지내야 한다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줘야 한다고.”

놀 땐 영락없는 아이들
어느 장난감 가게 앞에서 아이들의 발걸음이 멈춘다. 막내 수아가 장난감 칼에 꽂히고 만 것. “수아야, 안 돼. 난데없이 무슨 칼이야?” 엄마, 아빠의 만류에도 칼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장난감을 사주지 않으면 댓발 나온 수아의 입을 어쩌지 못할 것만 같다. 둘째는 그만 바람개비에 정신이 팔린 모양이다. 아까 기념품 가게를 지나칠 때만 해도 기념품에 눈길을 주는 유겸이를 어른스럽게 말렸던 첫째 효겸이마저 장난감 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눈치다. 결국 아이들은 저마다 장난감을 손에 쥔 채 의기양양하게 가게를 나선다.
효겸이와 수아는 칼싸움에 여념이 없고, 유겸이는 바람개비를 쥐고 쉴새 없이 뛰어다닌다. “저는 칼보다 이게 더 좋아요.” 왜냐고 물으니 유겸이는 “엄마가 칼을 싫어해요”라며 쌩하니 달려간다. 정말 발바닥에 가시가 붙어 있는 건 아닐까.
평소에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자주 한다는 김영표 프로. 현장 일이 바쁘긴 하지만 시간이 허락하는 한 가족과 시간을 자주 보내려 한다.
“이곳 동화마을은 물론이고, 월미도나 계양산 장미원도 자주 가요. 장미원에 꽃마루라 해서 꽃구경하기 좋은 곳이 있는데 아이들도 좋아해요. 강화도도 많이 다녔고요.”
동화마을 나들이에 신난 건 아이들만이 아니다. 이번 가족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섭외 전화를 받고 김영표 프로는 뛸 듯이 기뻤다.
“한라에서 근무한 지 10년이 조금 넘었어요. 우리 가족에게도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네요. 온가족이 사보 촬영을 하게 되니 새삼 감회가 새로워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가족사진을 찍게 되서 정말 잘됐다 싶어요. 다섯 명이서 셀카봉 이용해서 찍으면 예쁘게 안 나오거든요. 매번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하기도 번거롭고.(웃음)”

전주 현장에서 만난 인연, 그리고 가족
촬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드디어 부부가 단둘이 카메라 앞에 섰다. 카페 테라스에서 먼 곳을 향해 시선을 두고 나란히 선 부부. 그런 연출에 응해야 하는 순간이 못내 어색하긴 하지만 함께하는 모든 과정이 즐거울 따름이다. 서글서글하면서도 듬직한 인상을 주는 김영표 프로와 언제나 밝고 쾌활한 미소를 머금은 오성은 씨는 연애 초기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김영표 프로는 전주 현장에서 만난 아내와 사내 비밀 연애를 하던 당시의 즐거움을 잊을 수 없다. “전주 현장에서 일을 할 때 아내가 경리일을 하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어느 날 동료 직원의 돌잔치에 다녀오는 길에 차를 함께 타게 되면서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됐죠.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자연스레 사귀게 됐어요. 당시에 아내가 현장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어요. 한동안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동료들이 아내가 예쁘다는 둥 자꾸 입에 올리니 결국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죠. 사람들이 엄청 부러워했어요.”
부부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히 애틋하다. 아이 셋을 키우느라 바쁜 와중에도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한다.
“전화 통화를 정말 많이 해요. 집에 가면 아이들 돌보느라 서로 정신이 없으니 둘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많지 않잖아요.” 오성은 씨도 옆에서 거든다. “아침에 출근할 때도 ‘나 출근해’ 하고 전화해요. 저희가 맞벌이인데 남편이 먼저 출근하거든요. 그날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점심에도, 퇴근할 때도 통화해요. 밥은 먹고 올 건지,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죠.”
촬영이 마무리되자 옷을 갈아입고 정리하느라 모두가 분주한 틈에서 첫째 효겸이는 의젓하게 동생들을 챙긴다. 복작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김영표 프로는 기대치가 남다른(?) 몇 가지 소망을 덧댄다.
“첫째는 여행가이드가 되면 좋겠어요. 자상하고 설명을 잘하거든요. 둘째는 운동을 잘하니까 앞으로 멋진 운동선수가 되길 바라요. 막내는 치과의사가 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돌 때 청진기를 잡았거든요.”
한껏 유쾌한 나들이를 끝낸 다섯 식구가 줄지어 손을 잡고 걷는다. 그들은 오래도록 행복할 것이다. 동화속 주인공처럼.

동화
부럽지 않은 행복

루원시티조성 현장 김영표 프로 가족

결혼 10년 차 부부, 김영표 프로와 아내 오성은 씨.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 10년째 보는 얼굴이지만 각자의 눈엔 자신의 배우자가 여전히 멋지고 예쁘다. 그런 엄마, 아빠를 똑 닮아서일까. 김효겸(12), 김유겸(10), 김수아(8) 삼 남매도 서로를 아끼고 챙길 줄 아는 우애를 지녔다. 듬직한 첫째와 장난기 넘치는 둘째, 애교 많은 셋째의 구김살 없이 밝은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그저 흐뭇하기만 하다.
이만큼의 행복, 이대로만 지속된다면 더 바랄 게 있을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동화 속 이야기 부럽지 않은 그들의 일상.

편집부 사진 황원

돈독한 우리 가족, 남다른 우애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은 김영표 프로 가족이 종종 놀러 가곤 하는 나들이 장소 중 하나다. 이미 여러 번 와본 곳임에도 아이들은 들뜬 기색이 역력하다. 동화 속 캐릭터로 꾸며진 조형물이 보이면 앞 다퉈 우르르 달려가 저마다 독특한 포즈와 익살맞은 표정을 짓는다. 동화 벽화 앞에서도 신이 난다. 흥부와 놀부의 한 장면을 그린 벽화가 눈 앞에 펼쳐지자 아이들은 도깨비방망이를 쥐려 하고 금은보화를 품에 안는 포즈를 취한다. 둘째 유겸이는 포토존마다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조형물이든 벽화든 눈에 띄면 일단 포즈를 취하고 본다. 사진 찍히는 법을 안다는 듯.
첫째와 둘째, 둘째와 셋째 각각 두 살 터울인 삼 남매는 체격의 차이만큼이나 성향도 제각각이다.
“큰 애는 성숙하고 동생들을 잘 돌봐요. 매일 아침마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려줄 정도로 집안일도 잘 챙기고요. 듬직하죠. 둘째는 육상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스스로도 발바닥에 가시가 붙어 있는 것 같다고 할 만큼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아요. 개구쟁이고요. 막내는 집안에서 애교 담당이에요. 천상 여자라고나 할까요.”
김영표 프로와 오성은 씨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의 한 현장에서 만났다. 현장 일을 수행하는 김영표 프로의 업무 특성상 이사를 하는 일이 잦았고, 현재 인천에 둥지를 튼 지는 2년 정도 됐다.
“현장을 오가야 하기 때문에 이사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늘 이야기하죠. 친구도 잘 사귀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남매끼리 우애 있게 지내야 한다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줘야 한다고.”

놀 땐 영락없는 아이들
어느 장난감 가게 앞에서 아이들의 발걸음이 멈춘다. 막내 수아가 장난감 칼에 꽂히고 만 것. “수아야, 안 돼. 난데없이 무슨 칼이야?” 엄마, 아빠의 만류에도 칼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장난감을 사주지 않으면 댓발 나온 수아의 입을 어쩌지 못할 것만 같다. 둘째는 그만 바람개비에 정신이 팔린 모양이다. 아까 기념품 가게를 지나칠 때만 해도 기념품에 눈길을 주는 유겸이를 어른스럽게 말렸던 첫째 효겸이마저 장난감 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눈치다. 결국 아이들은 저마다 장난감을 손에 쥔 채 의기양양하게 가게를 나선다.
효겸이와 수아는 칼싸움에 여념이 없고, 유겸이는 바람개비를 쥐고 쉴새 없이 뛰어다닌다. “저는 칼보다 이게 더 좋아요.” 왜냐고 물으니 유겸이는 “엄마가 칼을 싫어해요”라며 쌩하니 달려간다. 정말 발바닥에 가시가 붙어 있는 건 아닐까.
평소에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자주 한다는 김영표 프로. 현장 일이 바쁘긴 하지만 시간이 허락하는 한 가족과 시간을 자주 보내려 한다.
“이곳 동화마을은 물론이고, 월미도나 계양산 장미원도 자주 가요. 장미원에 꽃마루라 해서 꽃구경하기 좋은 곳이 있는데 아이들도 좋아해요. 강화도도 많이 다녔고요.”
동화마을 나들이에 신난 건 아이들만이 아니다. 이번 가족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섭외 전화를 받고 김영표 프로는 뛸 듯이 기뻤다.
“한라에서 근무한 지 10년이 조금 넘었어요. 우리 가족에게도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네요. 온가족이 사보 촬영을 하게 되니 새삼 감회가 새로워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가족사진을 찍게 되서 정말 잘됐다 싶어요. 다섯 명이서 셀카봉 이용해서 찍으면 예쁘게 안 나오거든요. 매번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하기도 번거롭고.(웃음)”

전주 현장에서 만난 인연, 그리고 가족
촬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드디어 부부가 단둘이 카메라 앞에 섰다. 카페 테라스에서 먼 곳을 향해 시선을 두고 나란히 선 부부. 그런 연출에 응해야 하는 순간이 못내 어색하긴 하지만 함께하는 모든 과정이 즐거울 따름이다. 서글서글하면서도 듬직한 인상을 주는 김영표 프로와 언제나 밝고 쾌활한 미소를 머금은 오성은 씨는 연애 초기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김영표 프로는 전주 현장에서 만난 아내와 사내 비밀 연애를 하던 당시의 즐거움을 잊을 수 없다. “전주 현장에서 일을 할 때 아내가 경리일을 하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어느 날 동료 직원의 돌잔치에 다녀오는 길에 차를 함께 타게 되면서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됐죠.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자연스레 사귀게 됐어요. 당시에 아내가 현장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어요. 한동안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동료들이 아내가 예쁘다는 둥 자꾸 입에 올리니 결국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죠. 사람들이 엄청 부러워했어요.”
부부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히 애틋하다. 아이 셋을 키우느라 바쁜 와중에도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한다.
“전화 통화를 정말 많이 해요. 집에 가면 아이들 돌보느라 서로 정신이 없으니 둘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많지 않잖아요.” 오성은 씨도 옆에서 거든다. “아침에 출근할 때도 ‘나 출근해’ 하고 전화해요. 저희가 맞벌이인데 남편이 먼저 출근하거든요. 그날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점심에도, 퇴근할 때도 통화해요. 밥은 먹고 올 건지,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죠.”
촬영이 마무리되자 옷을 갈아입고 정리하느라 모두가 분주한 틈에서 첫째 효겸이는 의젓하게 동생들을 챙긴다. 복작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김영표 프로는 기대치가 남다른(?) 몇 가지 소망을 덧댄다.
“첫째는 여행가이드가 되면 좋겠어요. 자상하고 설명을 잘하거든요. 둘째는 운동을 잘하니까 앞으로 멋진 운동선수가 되길 바라요. 막내는 치과의사가 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돌 때 청진기를 잡았거든요.”
한껏 유쾌한 나들이를 끝낸 다섯 식구가 줄지어 손을 잡고 걷는다. 그들은 오래도록 행복할 것이다. 동화속 주인공처럼.

2019-11-04T16:49:58+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