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ist

캐나다에서 온 편지

Life + Live

캐나다에서 온 편지

단풍으로 물든 로맨틱 풍경, 퀘벡

그거 아세요? 캐나다는 참 많은 별칭을 갖고 있어요.
단풍국, 눈의 도시, 동계스포츠 강국… 그리고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만 추가된 별칭도 하나 있어요. 드라마 도깨비의 나라라는 수식어에요.(웃음) 아브라함 평원과 뒤로 펼쳐진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 그리고 세이트 로렌스 강 풍경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도깨비의 팬이었다면 눈감고도 선하게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우리 함께 단풍의 나라 캐나다 퀘벡의 가을 속으로 들어가 봐요.

글ㆍ사진 조은정(시인ㆍ여행작가)

지상 최대의 단풍국 캐나다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퀘벡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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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온 편지

Life + Live

캐나다에서 온 편지

단풍으로 물든 로맨틱 풍경, 퀘벡

그거 아세요? 캐나다는 참 많은 별칭을 갖고 있어요.
단풍국, 눈의 도시, 동계스포츠 강국… 그리고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만 추가된 별칭도 하나 있어요. 드라마 도깨비의 나라라는 수식어에요.(웃음) 아브라함 평원과 뒤로 펼쳐진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 그리고 세이트 로렌스 강 풍경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도깨비의 팬이었다면 눈감고도 선하게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우리 함께 단풍의 나라 캐나다 퀘벡의 가을 속으로 들어가 봐요.

글ㆍ사진 조은정(시인ㆍ여행작가)

지상 최대의 단풍국 캐나다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퀘벡의 전경

Dear. 한라인

캐나다 퀘벡.
과거 영국과 프랑스의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곽을 만든 후
요새처럼 도시를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영향으로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이런 이유로 북미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손꼽히는
아이러니한 역사를 갖추고 있는 곳.
이런 언덕 위의 그림 같은 도시에
저는 지금 서 있습니다.


From. 조은정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자 북아메리카 대륙 면적의 1/3을 차지하는 나라, 바로 캐나다를 표현할 수 있는 첫 번째 문구일 거예요. 이토록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덕분에 동부의 토론토나 서부의 밴쿠버 등 세계적인 국제도시가 많고, ‘로키산맥’이라는 아름다운 대자연을 품고 있기도 하죠. 캐나다 동부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여행도시 ‘퀘벡Quebec’은 몬트리올과 함께 동부의 캐나다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추천하게 되는, 여행자들의 로망과도 같은 곳이에요. 특히 한국에서는 얼마 전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더욱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01.
멀리 보이는 퓌니퀼레르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의 조화가 매력적인 프티 샹플랭 거리

도시는 특이하게도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과거 프랑스와 영국의 오랜 세력 다툼으로 인해 전쟁이긴 시간 동안 지속됐고, 항구를 끼고 있는 퀘벡을 방어하기 위해 성곽과 요새를 만들었다고 해요. 도시를 끼고 흐르는 거대한 세인트 로렌스 강과 로렌시앙 산맥 사이로 영국과 프랑스의 대전투가 이어졌던 과거의 퀘벡은 이제 그 전장의 흔적만을 남겨둔 채, 지금은 북미 최고로 아름다운 로맨틱 도시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어요.
또한 과거 프랑스와 영국의 이민자들, 그리고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문화가 섞여 퀘벡만의 고풍스럽고도 독특한 문화를 자랑하기도 하고요. 북미에서 유일하게 불어를 사용하는 지역이란 점 또한 퀘벡만의 특징이죠.
퀘벡은 성곽으로 둘러싸인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그 모양새가 특이한데 도시의 구조 또한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 위치해 있는 어퍼 타운Upper Town과 세인트로렌스Saint Lawrence 강 주변의 로어 타운Lower Town으로 나뉘어요. 어퍼 타운과 로어 타운은 전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야외 엘리베이터 ‘퓌니퀼레르Funiculaire’를 통해 오르내릴 수 있는데 퀘벡에 갔다면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명물 중의 하나에요. 퓌니퀼레르 창밖으로 보이는 세인트 로렌스 강의 풍경과 퀘벡 로어 타운의 시가지 풍경이 무척이나 매력적이거든요.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드라마 <도깨비> 속 주인공들이 누볐던 곳은 어딜까요? 프티 샹플랭 거리와 샤토프롱트낙으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02.
언덕 위의 도시를 쉽게 오르내릴 수 있게 해주는 교통수단 ‘퓌니퀼레르

3·4.
워낙 경사가 급해 ‘목 부러지는 계단’으로도 불리는 곳

심쿵 그 자체,
프티 샹플랭 거리Rue du Petit Champlain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과 지은탁이 현실 속에서 문을 열자마자 퀘벡으로 순간 이동해 도착하는 씬에 나왔던 그 아름다운 거리가 프티 샹플랭 거리에요.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이자 급하게 경사진 길로도 유명하며 경사가 워낙 심해서 ‘목 부러지는 계단Escalier Casse Cou’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지요. 어퍼 타운 언덕에서 계단 아래의 좁은 골목길로 이어지는 로어 타운의 거리는 지극히 사랑스러워요. 나무와 돌로 만들어진 오래된 건물에서 풍기는 친근함이 거리를 걷는 내내 이어지는데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 또한 예술이거든요. 가만히 눈을 감고 프티 샹플랭 거리에 있다고 상상해 볼까요? ‘두근두근’ 아드레날린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게 느껴질 거예요.

5·6.
창문, 간판, 벤치, 라이브 공연….
프티 샹플랭 거리의
모든 곳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7·8·9·10.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기념품 숍을 구경하는 건 여행자의 큰 재미 중 하나다.

Travel Tip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을 해마다 불러 모으는 축제로 유명한 퀘벡.
매년 1~2월이면 눈으로 만든 조각과 궁전, 퍼레이드 등이 펼쳐지는 축제가, 매년 7~8월이면 하루 30여 개 이상의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공연하는 여름 축제가 개최되니 퀘벡으로의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 참고하면 좋습니다. 한국 출발 기준 에어캐나다를 타고 인천-토론토-퀘벡의 노선으로 여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에요.

언덕 위 고급 호텔,
샤토 프롱트낙Chateau Frontenac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퀘벡이지만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은 누가 뭐라 해도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에요. 1893년 지어져 루이 14세를 비롯, 세계 유명 명사들은 모두 거쳐 갔다고 전해지는데 청동의 지붕이 마치 성과 같아 지금껏 퀘벡을 대표하는 상징물이기도 해요. 당시 총독의 저택 부지에 지어졌다는 이유로 그의 이름을 딴 ‘프롱트낙’ 이라는 명칭이 지금껏 사용되고 있기도 하고요.
샤토 프롱트낙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과 영국 처칠 수상이 회담을 가졌던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당시 이곳에서 그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결정되었다고 하니 역사적으로도 그 가치는 이미 충분한 터. 이 호텔은 올드 타운 내 어디서나 눈에 띄는 거대하고도 웅장한 외관을 자랑해요. 드라마를 유심히 본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호텔의 내부 또한 옛것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드라마 <도깨비> 속에서는 김신과 지은탁이 호텔을 운운하며 티격태격하고, 지은탁이 편지를 몰래 부치던 바로 그 장면에서 나오기도 했어요.
세월의 흐름이 비껴가듯, 오래된 그 모든 것들이 우아하게 지금도 퀘벡을 대표하는 상징으로서의 면모를 다 하고 있어요. 호텔은 현재 고급 체인 호텔인 페어몬트Fairmont의 소속 호텔로 운영되고 있는데 1박 요금이 비싸 쉽사리 숙박을 할 순 없겠지만 호텔 로비까지는 둘러볼 수 있으니 만약 방문한다면 숙박이 아니더라도 호텔 로비까지는 구경해 볼 것을 권해드려요. 호텔의 내부도 아름답지만 호텔의 뒤쪽 야외 정원으로 나가면 언덕으로 연결이 되는데 이곳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퀘벡 시가지의 모습과 뒷면으로 보이는 호텔의 웅장한 건물의 모습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우니까요.

Dear. 한라인

캐나다 퀘벡.
과거 영국과 프랑스의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곽을 만든 후
요새처럼 도시를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영향으로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이런 이유로 북미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손꼽히는
아이러니한 역사를 갖추고 있는 곳.
이런 언덕 위의 그림 같은 도시에
저는 지금 서 있습니다.


From. 조은정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자 북아메리카 대륙 면적의 1/3을 차지하는 나라, 바로 캐나다를 표현할 수 있는 첫 번째 문구일 거예요. 이토록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덕분에 동부의 토론토나 서부의 밴쿠버 등 세계적인 국제도시가 많고, ‘로키산맥’이라는 아름다운 대자연을 품고 있기도 하죠. 캐나다 동부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여행도시 ‘퀘벡Quebec’은 몬트리올과 함께 동부의 캐나다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추천하게 되는, 여행자들의 로망과도 같은 곳이에요. 특히 한국에서는 얼마 전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더욱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01.
멀리 보이는 퓌니퀼레르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의 조화가 매력적인 프티 샹플랭 거리

도시는 특이하게도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과거 프랑스와 영국의 오랜 세력 다툼으로 인해 전쟁이긴 시간 동안 지속됐고, 항구를 끼고 있는 퀘벡을 방어하기 위해 성곽과 요새를 만들었다고 해요. 도시를 끼고 흐르는 거대한 세인트 로렌스 강과 로렌시앙 산맥 사이로 영국과 프랑스의 대전투가 이어졌던 과거의 퀘벡은 이제 그 전장의 흔적만을 남겨둔 채, 지금은 북미 최고로 아름다운 로맨틱 도시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어요.
또한 과거 프랑스와 영국의 이민자들, 그리고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문화가 섞여 퀘벡만의 고풍스럽고도 독특한 문화를 자랑하기도 하고요. 북미에서 유일하게 불어를 사용하는 지역이란 점 또한 퀘벡만의 특징이죠.
퀘벡은 성곽으로 둘러싸인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그 모양새가 특이한데 도시의 구조 또한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 위치해 있는 어퍼 타운Upper Town과 세인트로렌스Saint Lawrence 강 주변의 로어 타운Lower Town으로 나뉘어요. 어퍼 타운과 로어 타운은 전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야외 엘리베이터 ‘퓌니퀼레르Funiculaire’를 통해 오르내릴 수 있는데 퀘벡에 갔다면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명물 중의 하나에요. 퓌니퀼레르 창밖으로 보이는 세인트 로렌스 강의 풍경과 퀘벡 로어 타운의 시가지 풍경이 무척이나 매력적이거든요.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드라마 <도깨비> 속 주인공들이 누볐던 곳은 어딜까요? 프티 샹플랭 거리와 샤토프롱트낙으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02.
언덕 위의 도시를 쉽게 오르내릴 수 있게 해주는 교통수단 ‘퓌니퀼레르

3·4.
워낙 경사가 급해 ‘목 부러지는 계단’으로도 불리는 곳

심쿵 그 자체,
프티 샹플랭 거리Rue du Petit Champlain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과 지은탁이 현실 속에서 문을 열자마자 퀘벡으로 순간 이동해 도착하는 씬에 나왔던 그 아름다운 거리가 프티 샹플랭 거리에요.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이자 급하게 경사진 길로도 유명하며 경사가 워낙 심해서 ‘목 부러지는 계단Escalier Casse Cou’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지요. 어퍼 타운 언덕에서 계단 아래의 좁은 골목길로 이어지는 로어 타운의 거리는 지극히 사랑스러워요. 나무와 돌로 만들어진 오래된 건물에서 풍기는 친근함이 거리를 걷는 내내 이어지는데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 또한 예술이거든요. 가만히 눈을 감고 프티 샹플랭 거리에 있다고 상상해 볼까요? ‘두근두근’ 아드레날린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게 느껴질 거예요.

5·6.
창문, 간판, 벤치, 라이브 공연…. 프티 샹플랭 거리의 모든 곳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7·8·9·10.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기념품 숍을 구경하는 건 여행자의 큰 재미 중 하나다.

언덕 위 고급 호텔,
샤토 프롱트낙Chateau Frontenac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퀘벡이지만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은 누가 뭐라 해도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에요. 1893년 지어져 루이 14세를 비롯, 세계 유명 명사들은 모두 거쳐 갔다고 전해지는데 청동의 지붕이 마치 성과 같아 지금껏 퀘벡을 대표하는 상징물이기도 해요. 당시 총독의 저택 부지에 지어졌다는 이유로 그의 이름을 딴 ‘프롱트낙’ 이라는 명칭이 지금껏 사용되고 있기도 하고요.
샤토 프롱트낙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과 영국 처칠 수상이 회담을 가졌던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당시 이곳에서 그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결정되었다고 하니 역사적으로도 그 가치는 이미 충분한 터. 이 호텔은 올드 타운 내 어디서나 눈에 띄는 거대하고도 웅장한 외관을 자랑해요. 드라마를 유심히 본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호텔의 내부 또한 옛것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드라마 <도깨비> 속에서는 김신과 지은탁이 호텔을 운운하며 티격태격하고, 지은탁이 편지를 몰래 부치던 바로 그 장면에서 나오기도 했어요.
세월의 흐름이 비껴가듯, 오래된 그 모든 것들이 우아하게 지금도 퀘벡을 대표하는 상징으로서의 면모를 다 하고 있어요. 호텔은 현재 고급 체인 호텔인 페어몬트Fairmont의 소속 호텔로 운영되고 있는데 1박 요금이 비싸 쉽사리 숙박을 할 순 없겠지만 호텔 로비까지는 둘러볼 수 있으니 만약 방문한다면 숙박이 아니더라도 호텔 로비까지는 구경해 볼 것을 권해드려요. 호텔의 내부도 아름답지만 호텔의 뒤쪽 야외 정원으로 나가면 언덕으로 연결이 되는데 이곳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퀘벡 시가지의 모습과 뒷면으로 보이는 호텔의 웅장한 건물의 모습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우니까요.

Travel Tip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을 해마다 불러 모으는 축제로 유명한 퀘벡.
매년 1~2월이면 눈으로 만든 조각과 궁전, 퍼레이드 등이 펼쳐지는 축제가, 매년 7~8월이면 하루 30여 개 이상의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공연하는 여름 축제가 개최되니 퀘벡으로의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 참고하면 좋습니다. 한국 출발 기준 에어캐나다를 타고 인천-토론토-퀘벡의 노선으로 여행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에요.

2019-10-08T12:04:57+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