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reator

꽃이 필요한 순간엔 언제나,
kukka

Trend

kukka

박춘화 대표

Power Creator

꽃이 필요한 순간엔 언제나,
kukka

Trend

kukka

박춘화 대표

꽃이 필요한 순간엔—– 언제나,

최근 정기구독 서비스를 일컫는
일명 ‘구독경제’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 최초 드라이플라워 브랜드
‘kukka’ 또한 정기적으로 꽃을 배달해주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 약 3만 원의 가격으로
2주일에 한 번씩 꽃 배송을 시작해
어느덧 연 매출이 50억 원까지 늘어났다.
바람이 제법 선선해진 9월의 어느 날,
서초동에 위치한 kukka 본사에서
박춘화 대표를 만났다.
한 시간 남짓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구독 경제의 가능성과
스타트업 ‘kukka’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그려볼 수 있었다.

편집부 사진 kukka 제공

Q1. kukka는 어떤 기업인가요.
2014년 4월에 1인 기업으로 창업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5년 만에 직원이 50명까지 늘어났죠. 저는 원래 꽃을 하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관계자가 아닌 소비자로서 화훼산업을 떠올려 보면 ‘너무 오랫동안 변화가 없는 산업’이라는 인식이 컸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다른 나라에서는 꽃을 일상으로 사는데, 우리나라는 왜 일상에서 꽃을 사는 문화가 없을까 생각하게 됐죠. 한국 역시 일상을 위한 꽃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kukka를 설립했는데, 지금도 이런 가치는 변함없습니다. 꽃을 기념일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아니라 커피 마시듯이 주고받을 수 있는 생활로 만들기 위해 매 순간 고민하고 행동하고 있답니다.
kukka라는 상호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kukka는 핀란드어로 ‘꽃’이라는 뜻이에요. 인테리어로 유명한 북유럽 국가의 언어이면서도 뻔하지 않은 단어를 찾았죠. 처음에는 장난스럽다고 걱정하는 의견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기억하기 쉽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고객들이 더 많습니다.

Q2. 꽃을 정기 구독하고, 배송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커피 산업의 성장세를 보면서 꽃의 일상화에 대한 가능성을 떠올렸습니다. 2000년 초반엔 커피를 마시는 인구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게 커피이고, 한 집 걸러 한 집이 커피전문점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관련 산업이 성장했죠. 화훼산업 역시 점차 변해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에서 꽃의 일상화는 이미 자리 잡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해나가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우리나라 꽃 구독 시장 역시 kukka가 설립된 뒤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설립 첫해인 2014년에는 한 달에 300개 정도를 포장했다면, 지금은 하루에 1,500~2,000개가 포장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화훼업계는 커질 가능성밖에 없는 시장이기 때문에 kukka 또한 해마다 성장할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Q3. 최근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2011년도부터 구독 서비스를 사업에 접목시켰습니다. 첫 번째 했던 사업도 화장품을 매월 5개씩 모아서 소비자들에게 배송하는 아이템이었거든요. 한국에서 가장 먼저 구독경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웃음) ‘구독’이라는 개념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생겨났는데요, 우리나라에 도입할 당시 ‘Subscription’이라는 영단어를 어떤 말로 해석해야 하는지를 가장 고민했습니다. 한국어로는 사실 말이 안 되잖아요?(웃음) 읽을 ‘독’자를 사용하면서 왜 물건을 보내주는 걸까, 의문이 생기기도하고요. 미국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좀 더 자유롭습니다. 아마 구독경제 개념이 미국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인종, 각기 다른 취향 탓에 구독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도 많았겠죠. 이 후 전 세계에서 미국의 구독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최근 우리나라 또한 해당 산업에 관심을 갖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 시장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이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쉬운 국가이기 때문이죠. 시장 상황에 맞게 조금씩 변화된 구독 서비스의 현지화 역시 최근 우리나라에서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Q4. 꽃은 물론이고, 셔츠, 양말, 커피 등 구독경제 영역에 속한 품목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는 앞으로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까요.
한국과 일본에 구독경제 개념이 도입됐을 당시에 사업을 시작한 초창기 멤버로서, 구독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구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 새로운 시스템은 국가의 체계가 명확하지 않을수록 빠르게 수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우리나라에는 잘 돼 있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가 왜 일본에서는 정착되지 못했을까 생각해보면, 일본에서는 이미 현금결제 체계와 국민들의 신뢰가 탄탄히 쌓여 있기 때문이었던 거죠. 중국이 현금과 카드를 건너뛰고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경제개발도상국들에도 구독경제가 적용되기 시작하면, 전세계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면서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받아볼 수도 있을 겁니다.

토닥토닥, 지친 나를 위한 꽃구독 / 월 33,800원(2주마다)


구독경제가 성장하려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산업 내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키워야 합니다.
품질개선을 통해 소비자들과 쌓은 신뢰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시장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Q5. 구독경제 시장이 성장하려면 앞으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산업별로 ‘버티컬’ 개념이 분명하게 세워져야 합니다. 산업을 구분 짓는 개념을 ‘버티컬’이라고 부르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셔츠, 자동차, 음료 등 산업을 나누는 버티컬이 잘 발달돼 있습니다. 코카콜라, 벤츠 등 해당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이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한국은 버티컬이 아니라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모든 걸 구입하는 시스템입니다. 식음료가 필요해도, 셔츠를 사려해도 하나의 포털사이트로 들어가 구매활동을 벌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독경제가 성장하려면 버티컬에 해당하는 기업이 커져야 합니다.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산업 내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키워야 하는 거죠. 소비자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구독경제 시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품질 개선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Q6. 최근 생일대장 by kukka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기획하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생일대장 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2주에 한 번 고객들에게 보내는 매거진도 자체적으로 제작 중인데요, 인터뷰와 kukka의 소식들을 전달하는 개념이죠.
어떤 사람들이 kukka를 이용하고, 운영하고 있는지 고객들에게 알려드리자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사실 2주에 한 번씩 매거진을 만들어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웃음) 그렇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간다는 생각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위안부 피해자들이나 미혼모, 유방암 환우들에게 꽃을 보내는 City
Blooming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려 합니다.

Q7. kukka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기업이나 소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커피, 화장품 등 소비재 산업에 비해 꽃 산업은 영세하고,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는 대표 브랜드도 없습니다. 충분히 큰 산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은 있는데, 산업을 키워나갈 방법을 찾아나가는게 저희 kukka의 과제가 될 것 같아요. 꽃을 일상화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과 함께 호흡해 나가는 기업이 되려 합니다. 가끔은 저희가 하는 행보가 기존의 질서를 어지럽힌다거나 굉장히 특이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화훼업계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kukka의 ‘의미 있는’ Project

플라워 플리마켓
kukka가 한국 최초로 선보인 재래식 꽃 시장이다. 영국 런던의 ‘콜롬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을 본 떠,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꽃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최근에는 부산에서도 마켓을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생일대장 by kukka
직원을 위한 최소한의 복지는,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를 건네는 것이 아닐까? kukka는 많은 기업들이 ‘직원의 생일을 챙겨주는 회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생일대장’ 서비스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생일 데이터를 제공하기만 하면, kukka가 알아서 꽃을 배송해 생일을 축하해 준다.

City Blooming 프로젝트
kukka는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꽃으로 응원과 위안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위안부 피해자, 미혼모,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총 16차례에 걸쳐 꽃을 기부했다. 꽃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쭉 계속된다.

꽃이 필요한 순간엔 언제나,

최근 정기구독 서비스를 일컫는
일명 ‘구독경제’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 최초 드라이플라워 브랜드
‘kukka’ 또한 정기적으로 꽃을 배달해주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 약 3만 원의 가격으로
2주일에 한 번씩 꽃 배송을 시작해
어느덧 연 매출이 50억 원까지 늘어났다.
바람이 제법 선선해진 9월의 어느 날,
서초동에 위치한 kukka 본사에서
박춘화 대표를 만났다.
한 시간 남짓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구독 경제의 가능성과
스타트업 ‘kukka’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그려볼 수 있었다.

편집부 사진 kukka 제공

Q1. kukka는 어떤 기업인가요.
2014년 4월에 1인 기업으로 창업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5년 만에 직원이 50명까지 늘어났죠. 저는 원래 꽃을 하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관계자가 아닌 소비자로서 화훼산업을 떠올려 보면 ‘너무 오랫동안 변화가 없는 산업’이라는 인식이 컸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다른 나라에서는 꽃을 일상으로 사는데, 우리나라는 왜 일상에서 꽃을 사는 문화가 없을까 생각하게 됐죠. 한국 역시 일상을 위한 꽃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kukka를 설립했는데, 지금도 이런 가치는 변함없습니다. 꽃을 기념일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아니라 커피 마시듯이 주고받을 수 있는 생활로 만들기 위해 매 순간 고민하고 행동하고 있답니다.
kukka라는 상호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kukka는 핀란드어로 ‘꽃’이라는 뜻이에요. 인테리어로 유명한 북유럽 국가의 언어이면서도 뻔하지 않은 단어를 찾았죠. 처음에는 장난스럽다고 걱정하는 의견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기억하기 쉽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고객들이 더 많습니다.

Q2. 꽃을 정기 구독하고, 배송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커피 산업의 성장세를 보면서 꽃의 일상화에 대한 가능성을 떠올렸습니다. 2000년 초반엔 커피를 마시는 인구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게 커피이고, 한 집 걸러 한 집이 커피전문점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관련 산업이 성장했죠. 화훼산업 역시 점차 변해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에서 꽃의 일상화는 이미 자리 잡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해나가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우리나라 꽃 구독 시장 역시 kukka가 설립된 뒤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설립 첫해인 2014년에는 한 달에 300개 정도를 포장했다면, 지금은 하루에 1,500~2,000개가 포장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화훼업계는 커질 가능성밖에 없는 시장이기 때문에 kukka 또한 해마다 성장할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Q3. 최근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2011년도부터 구독 서비스를 사업에 접목시켰습니다. 첫 번째 했던 사업도 화장품을 매월 5개씩 모아서 소비자들에게 배송하는 아이템이었거든요. 한국에서 가장 먼저 구독경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웃음) ‘구독’이라는 개념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생겨났는데요, 우리나라에 도입할 당시 ‘Subscription’이라는 영단어를 어떤 말로 해석해야 하는지를 가장 고민했습니다. 한국어로는 사실 말이 안 되잖아요?(웃음) 읽을 ‘독’자를 사용하면서 왜 물건을 보내주는 걸까, 의문이 생기기도하고요. 미국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좀 더 자유롭습니다. 아마 구독경제 개념이 미국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인종, 각기 다른 취향 탓에 구독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도 많았겠죠. 이 후 전 세계에서 미국의 구독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최근 우리나라 또한 해당 산업에 관심을 갖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 시장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이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쉬운 국가이기 때문이죠. 시장 상황에 맞게 조금씩 변화된 구독 서비스의 현지화 역시 최근 우리나라에서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Q4. 꽃은 물론이고, 셔츠, 양말, 커피 등 구독경제 영역에 속한 품목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는 앞으로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까요.
한국과 일본에 구독경제 개념이 도입됐을 당시에 사업을 시작한 초창기 멤버로서, 구독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구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 새로운 시스템은 국가의 체계가 명확하지 않을수록 빠르게 수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우리나라에는 잘 돼 있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가 왜 일본에서는 정착되지 못했을까 생각해보면, 일본에서는 이미 현금결제 체계와 국민들의 신뢰가 탄탄히 쌓여 있기 때문이었던 거죠. 중국이 현금과 카드를 건너뛰고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경제개발도상국들에도 구독경제가 적용되기 시작하면, 전세계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면서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받아볼 수도 있을 겁니다.

토닥토닥, 지친 나를 위한 꽃구독 / 월 33,800원(2주마다)


구독경제가 성장하려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산업 내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키워야 합니다.
품질개선을 통해 소비자들과 쌓은 신뢰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시장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Q5. 구독경제 시장이 성장하려면 앞으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산업별로 ‘버티컬’ 개념이 분명하게 세워져야 합니다. 산업을 구분 짓는 개념을 ‘버티컬’이라고 부르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셔츠, 자동차, 음료 등 산업을 나누는 버티컬이 잘 발달돼 있습니다. 코카콜라, 벤츠 등 해당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이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한국은 버티컬이 아니라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모든 걸 구입하는 시스템입니다. 식음료가 필요해도, 셔츠를 사려해도 하나의 포털사이트로 들어가 구매활동을 벌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독경제가 성장하려면 버티컬에 해당하는 기업이 커져야 합니다.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산업 내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키워야 하는 거죠. 소비자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구독경제 시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품질 개선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Q6. 최근 생일대장 by kukka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기획하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생일대장 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2주에 한 번 고객들에게 보내는 매거진도 자체적으로 제작 중인데요, 인터뷰와 kukka의 소식들을 전달하는 개념이죠.
어떤 사람들이 kukka를 이용하고, 운영하고 있는지 고객들에게 알려드리자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사실 2주에 한 번씩 매거진을 만들어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웃음) 그렇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간다는 생각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위안부 피해자들이나 미혼모, 유방암 환우들에게 꽃을 보내는 City
Blooming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려 합니다.

Q7. kukka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기업이나 소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커피, 화장품 등 소비재 산업에 비해 꽃 산업은 영세하고,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는 대표 브랜드도 없습니다. 충분히 큰 산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은 있는데, 산업을 키워나갈 방법을 찾아나가는게 저희 kukka의 과제가 될 것 같아요. 꽃을 일상화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과 함께 호흡해 나가는 기업이 되려 합니다. 가끔은 저희가 하는 행보가 기존의 질서를 어지럽힌다거나 굉장히 특이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화훼업계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kukka의 ‘의미 있는’ Project

플라워 플리마켓
kukka가 한국 최초로 선보인 재래식 꽃 시장이다. 영국 런던의 ‘콜롬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을 본 떠,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꽃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최근에는 부산에서도 마켓을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생일대장 by kukka
직원을 위한 최소한의 복지는,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를 건네는 것이 아닐까? kukka는 많은 기업들이 ‘직원의 생일을 챙겨주는 회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생일대장’ 서비스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생일 데이터를 제공하기만 하면, kukka가 알아서 꽃을 배송해 생일을 축하해 준다.

City Blooming 프로젝트
kukka는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꽃으로 응원과 위안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위안부 피해자, 미혼모,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총 16차례에 걸쳐 꽃을 기부했다. 꽃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쭉 계속된다.

2019-10-08T17:32:31+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