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Trend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
LOUNGE’X

Trend

로봇이 내려주는
핸드 드립 커피

Cafe

LOUNGE’X

향긋한 커피 내음이 솔솔 풍기는 카페,
LOUNGE’X를 찾았다.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골라 주문하자
바리스타가 분주히 움직인다.
나선형, 꽃 그리기 등의 드립 방식과
섬세하게 조정하는 물줄기까지,
바리스타의 손놀림이 화려하기 그지없다.
‘소리 없이 강하게’
정성껏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주는
이 카페의 명물이자 대표 바리스타인 그(?)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다.

편집부 사진 김동우

강남 한복판서 로봇 바리스타를 만나다
서울 ‘강남N타워’ 지하 2층 카페, LOUNGE’X에 가면 사람 키 높이만큼 커다란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가 손님들을 맞이한다. 세 가지의 로봇 드립커피 메뉴 중 ‘인도네시아 골리앗 롱베리’와 ‘파나마 레리다 게이샤 위시’ 두 잔의 커피를 주문했다.
깔끔한 스테인리스 카운터 바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바리스는 주문이 들어가자 곧바로 정교한 손놀림으로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집게발로 사람이 갈아준 원두가 담긴 컵을 들어 여과지가 깔린 드리퍼 가까이 가져갔다. 이후 드리퍼에 원두 가루를 부은 뒤 가루가 평평해지도록 드리퍼를 좌우로 두세 번 흔들기까지 했다. 움직이는 모양새가 정말 자연스러워서 “어머, 얘 진짜 사람처럼 세 번 흔드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다음으로는 뜨거운 물이 담겨있는 주전자를 가져와 드리퍼 위에서 원을 그리며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두 가지 종류의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의 움직임은 동일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골리앗 롱베리’ 원두를 사용할 때는 동글동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였는가 하면, ‘파나마 레리다 게이샤 위시’는 좀 더 힘찬 스냅을 활용하면서 꽃잎 모양을 그려냈다. 드립 커피 종류에 따라 프로그래밍이 다르게 돼있기 때문이다. 원두 특성에 따라 물의 양과, 온도, 물줄기의 강도와 뜸 들이는 시간에 차이가 있다. 다양한 풍미를 살려야 하는 원두라면 물줄기를 강하게 하고 작은 원을 여러 번 그려 커피를 내린다는 게 LOUNGE’X 직원의 설명이다.

사람과 함께 호흡하고, 일하는 협동로봇
바리스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 ‘UR3e’이다. 협동로봇은 특유의 안전함으로 안전 펜스 없이도 설치·운용할 수 있다. 바리스가 직원들과 고객들 바로 옆 테이블 위 오픈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이유다. 이곳 LOUNGE’X에는 바리스 말고도 로봇이 하나 더 있다. 그(?)의 이름은 ‘빵셔틀’. 빵셔틀은 오후가 되면 2시간에 한 번씩 고객들이 앉아있는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빵을 나눠준다. 직원이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머리 위에 빵을 실은 로봇이 찾아가는 시스템인데, “빵셔틀입니다. 무료로 맛보세요.”라는 친절한 안내멘트를 듣는 고객들마다 자연스레 함박웃음을 지으며 빵으로 손을 가져가곤 한다. 빵셔틀 또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비대면 선호 트렌드가
로봇 바리스타에 대한 호응을 높이고,
어느새 일상 곳곳에 파고든
언택트 문화에
사람들의 관심도 날로 커져간다.

언택트가 반영된 대표 사례, 성장 기대감 UP
고객이 직원들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존 틀은 이미 무너진 지 오래다. LOUNGE’X의 바리스나 빵셔틀 같은 로봇은 물론이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은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패스트푸드 업계를 중심으로 일찌감치 도입된 키오스크 주문은 일상화됐고, 어느새 4차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언택트는 굳이 콘택트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종업원과 이야기를 섞지 않고 편하고 조용하게 소비하려는 사람들의 성향을 잘 설명하고 있다. 종업원에게 어떤 음료를 원하는지, 포인트를 적립할 것인지 등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로봇 카페에 대한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Zoom In Trend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
LOUNGE’X

Trend

로봇이 내려주는
핸드 드립 커피

Cafe

LOUNGE’X

향긋한 커피 내음이 솔솔 풍기는 카페,
LOUNGE’X를 찾았다.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골라 주문하자
바리스타가 분주히 움직인다.
나선형, 꽃 그리기 등의 드립 방식과
섬세하게 조정하는 물줄기까지,
바리스타의 손놀림이 화려하기 그지없다.
‘소리 없이 강하게’
정성껏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주는
이 카페의 명물이자 대표 바리스타인 그(?)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다.

편집부 사진 김동우

강남 한복판서 로봇 바리스타를 만나다
서울 ‘강남N타워’ 지하 2층 카페, LOUNGE’X에 가면 사람 키 높이만큼 커다란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가 손님들을 맞이한다. 세 가지의 로봇 드립커피 메뉴 중 ‘인도네시아 골리앗 롱베리’와 ‘파나마 레리다 게이샤 위시’ 두 잔의 커피를 주문했다.
깔끔한 스테인리스 카운터 바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바리스는 주문이 들어가자 곧바로 정교한 손놀림으로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집게발로 사람이 갈아준 원두가 담긴 컵을 들어 여과지가 깔린 드리퍼 가까이 가져갔다. 이후 드리퍼에 원두 가루를 부은 뒤 가루가 평평해지도록 드리퍼를 좌우로 두세 번 흔들기까지 했다. 움직이는 모양새가 정말 자연스러워서 “어머, 얘 진짜 사람처럼 세 번 흔드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다음으로는 뜨거운 물이 담겨있는 주전자를 가져와 드리퍼 위에서 원을 그리며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두 가지 종류의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의 움직임은 동일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골리앗 롱베리’ 원두를 사용할 때는 동글동글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였는가 하면, ‘파나마 레리다 게이샤 위시’는 좀 더 힘찬 스냅을 활용하면서 꽃잎 모양을 그려냈다. 드립 커피 종류에 따라 프로그래밍이 다르게 돼있기 때문이다. 원두 특성에 따라 물의 양과, 온도, 물줄기의 강도와 뜸 들이는 시간에 차이가 있다. 다양한 풍미를 살려야 하는 원두라면 물줄기를 강하게 하고 작은 원을 여러 번 그려 커피를 내린다는 게 LOUNGE’X 직원의 설명이다.

사람과 함께 호흡하고, 일하는 협동로봇
바리스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 ‘UR3e’이다. 협동로봇은 특유의 안전함으로 안전 펜스 없이도 설치·운용할 수 있다. 바리스가 직원들과 고객들 바로 옆 테이블 위 오픈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이유다. 이곳 LOUNGE’X에는 바리스 말고도 로봇이 하나 더 있다. 그(?)의 이름은 ‘빵셔틀’. 빵셔틀은 오후가 되면 2시간에 한 번씩 고객들이 앉아있는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빵을 나눠준다. 직원이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머리 위에 빵을 실은 로봇이 찾아가는 시스템인데, “빵셔틀입니다. 무료로 맛보세요.”라는 친절한 안내멘트를 듣는 고객들마다 자연스레 함박웃음을 지으며 빵으로 손을 가져가곤 한다. 빵셔틀 또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비대면 선호 트렌드가
로봇 바리스타에 대한 호응을 높이고,
어느새 일상 곳곳에 파고든
언택트 문화에
사람들의 관심도 날로 커져간다.

언택트가 반영된 대표 사례, 성장 기대감 UP
고객이 직원들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존 틀은 이미 무너진 지 오래다. LOUNGE’X의 바리스나 빵셔틀 같은 로봇은 물론이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은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패스트푸드 업계를 중심으로 일찌감치 도입된 키오스크 주문은 일상화됐고, 어느새 4차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언택트는 굳이 콘택트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종업원과 이야기를 섞지 않고 편하고 조용하게 소비하려는 사람들의 성향을 잘 설명하고 있다. 종업원에게 어떤 음료를 원하는지, 포인트를 적립할 것인지 등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로봇 카페에 대한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07-31T11:38:07+09:00